전북자치도,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와 우호교류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는 중회의실에서 마히엘디 안샤룰라(Mahyeldi Ansharullah) 서부수마트라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행정·정책·민간부문 전반의 포괄적 교류 △새만금 한글학당 등 교육 협력 사업 △관광 및 경제 발전 △농업·환경 분야 인적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유전자원과 전통지식, 전통문화표현의 가치 보호 등이 담겼다.

　특히, 양 지역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설치해 매년 1회 이상 교대로 회의를 개최하며 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와 공식 우호교류협약을 맺으며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서부수마트라주는 농업 기반 산업과 생태·문화 관광이 발달한 지역으로, 전북의 스마트농업·생태환경·문화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관영 도지사는 “인도네시아를 매개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면 미래세대 간 협력 강화는 물론,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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