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 시험 유출 논란을 빚은 연세대가 치르기로 한 2차 시험의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는 모집하지 않기로 했다.
연세대는 지난달 12일에 치른 자연계 논술시험의 경우 미등록하는 합격자가 발생하면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을 추가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정원 261명을 채울 예정이지만 다음 달 8일 2차 시험에 대해서는 미등록 합격자의 빈 자리를 채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각각 합격자를 뽑으면 입학 정원이 당초 261명에서 최대 522명까지 늘어나게 되지만 추가모집이 없으면 전체 합격자 수는 이를 밑돌 수 있다.
2차 시험은 지난달 12일 시행된 자연계 논술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이 치를 수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 2차 시험도 261명을 선발해 12월 26일 이전 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2차 시험에 대한 추가 합격자 모집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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