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웍스 매출 27.7% 증가, 유료 아이디 14% 성장
한수원과 하이퍼클로버X 도입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 설립 인가를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2024년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의 중동 거점 법인인 네이버 아라비아의 설립 인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 아라비아는 사우디 지역을 비롯한 중동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기술 수출을 이어갈 거점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의 경우 향후 중동 지역에서 슈퍼 앱 분야까지도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라인웍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유료 아이디 수가 14% 성장하며 매출액이 27.7% 증가했다"며 "향후 AI 노트, AI 음성 응답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유료 가입자 수를 늘려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이퍼클로버X가 탑재된 유료 클라우드는 4분기에도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지난 12월 한국수력원자력과도 도입 계약을 완료해 올해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