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넷앱은 4일 개최한 ‘인사이트 엑스트라 코리아 2025’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의 AI 성공을 지원하곘다고 강조했다.
제프 백스터 넷앱 제품마케팅담당 부사장(VP, 표지사진)은 “AI는 공급망 문제, 고령화, 생산성 증가 등의 오늘날 전세계적 제약을 해결하는 도구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적 배경과 데이터의 급증, 고도화된 AI 도구의 등장 등의 전세계적 상황은 한국에서 특히 더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통해 6~8조달러의 생산성 증가가 수년 안에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넷앱은 AI의 도전과제를 곧 데이터의 도전과제라 보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30%만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AI를 성공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기업의 35%가 IT 인프라 부족을 꼽는 상황에서 넷앱은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로 한국기업의 AI 성공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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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인앤드컴퍼니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효과적인 도입은 2026년까지 한국 경제에 연간 310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제프 백스터 부사장은 “지난 수년 간 데이터는 3년마다 3배씩 증가하며 엑사바이트를 지나 제타바이트 규모로 폭증하고 있고, 최근 1~2년 사이 머신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자연어와 멀티모드로 데이터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내 데이터를 다루는 지식 노동자가 고도화된 분석을 더 많이 활용하고,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개별 비즈니스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데이터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업무의 중요성”이라며 “데이터 하나하나의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치솟았기 때문에 그런 데이터를 관리, 보호하고 보안을 유지하며 최적화하는 게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넷앱은 자사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통해 한국의 기업이 스토리지 운영의 단순성, 보안,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며 균형 잡힌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 접근 방식을 채택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와 혁신을 창출하고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프 백스터 부사장은 “넷앱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오늘날 데이터와 인텔리전스 시대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넷앱의 통합 접근 방식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멀티클라우드 통합을 원활히 하며, AI를 경쟁 우위로 활용하는 등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과 보안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앱은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블록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넷앱 ASA A 시리즈 스토리지 시스템은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경제적인 솔루션으로, 몇 분 만에 배포하고 몇 초 안에 프로비저닝이 가능해 신속하고 간편한 운영을 지원한다.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초기 도입 비용을 경쟁 시스템 대비 30~50% 절감하고 장기적인 투자 수익(ROI)을 극대화할 수 있다.
넷앱온탭 기반의 AFF A 시리즈 및 C 시리즈 스토리지 시스템은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범용 워크로드를 실행하며, 저비용 FAS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계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순화된 운영과 보호 모델을 제공한다. 넷앱은 네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통합 중앙 집중식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데이터 수집, 검색 및 카탈로그화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와의 통합을 통해 데이터 시각화, 준비 및 변환을 위한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넷앱 온탭의 AI 기반 자동화 랜섬웨어 보호(ARP/AI) 솔루션은 99%의 정확도로 랜섬웨어 위협을 탐지해 고객이 최신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고 데이터 보호 표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앱은 유니파이드 데이터 스토리지인 ‘넷앱온탭’과,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에서 사용가능한 자동화 도구, 효율적인 AI 환경 구축 솔루션 등으로 한국 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연식 한국넷앱 솔루션엔지니어 총괄 전무는 국내 고객 사례로 신한DS와 모 국내 통신사 사례를 제시했다.
신한DS는 그룹사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혼용을 고민하다 넷앱 스토리지를 선택했다. 8주일이란 짧은 기간에 설치를 완료해야 했고, 빠른 시간 내 데이터를 DR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신한DS는 모든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스토리지OS ‘클라우드볼륨온탭’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블루XP’ 등을 제공해 요건을 충족시켰다.
강 전무는 “고객은 이를 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70% 절감할 수 있었고, 마이그레이션 시간을 6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국내 통신사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 출시하면서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고성능과 고가용성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로 넷앱을 선택했다. 이 통신사는 AI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레거시 업무도 연계해야 했기 때문에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를 원했다. 시큐어 멀티테넌시, 데이터 보호, 랜섬웨어 보호 기능도 제공받고자 했다. 이 회사는 넷앱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과 컨테이너 운영 플랫폼 ‘트라이던트’를 활용했다.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성장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데이터 전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넷앱의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