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美 의회에 'CFTC 현물 시장 감독권' 부여 요청

2025-02-2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현물 시장에 대한 전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최고정책책임자인 파리야 시르자드(Faryar Shirzad)는 "미 의회가 신속하게 움직여 암호화폐 사용자 보호와 규제 명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2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역할을 상당히 축소할 수 있는 조치"라며 6가지 입법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그중 하나로 CFTC에 현물 시장에 대한 완전한 감독 권한을 부여할 것을 강조했다.

시르자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 자산은 증권이 아니라 상품이다. 따라서 입법을 통해 CFTC가 암호화폐 현물 시장을 감독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를 사기 및 시장 조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는 SEC의 디지털 자산 규제 권한을 크게 약화시키겠지만, SEC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회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모든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SEC가 명확한 자금 조달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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