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생산업체 세금 줄여줄 것...자본지출 100% 공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공화당 의원들과 협력해 개인과 기업의 세금을 "극적으로"(dramatically)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팁에 대한 비과세를 포함해 가족과 근로자, 기업의 세금을 극적으로 줄여줄 것이다. 사회보장과 초과근무에 대해서도 세금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석유 및 가스 생산자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고, 기업들이 국내 공장 건설과 기타 자본 지출에 대해 100%를 비용 처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제품을 구매하면, 그것을 비용 처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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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