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은 LIV 골프로 떠난 사람들의 몫이다.”
25일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하고 있는 셰플러는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셰플러는 “나는 여전히 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전에는 우리가 함께 뛰던 투어가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떠났다. 투어를 예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그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서 경기하고 있는지 알아봐서 거기에 가서 물어봐라”라고 덧붙였다.
LIV 선수들이 PGA 투어에 있었더라도 자신이 압도적인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볼 필요도 없는 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셰플러는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하냐고요. 아무도 모른다. 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기회가 1년에 네 번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건 그들의 선택이지, 내 선택이 아니다. 나는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있다. 그런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셰플러는 또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기회가 네 번 있다. 지난 주(셰플러가 우승한 PGA 챔피언십)는 잘 진행됐고, 몇 주 후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