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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202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이 글로벌 마케팅·광고 전문 매체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올해의 에이전시’에서 인도네시아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광고제 수상 실적, 내부 평가, 크리에이티브 랭킹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 지난해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듀럭스(Dulux)와 함께 한 ‘옐로우 칸틴’(Yellow Canteen) 캠페인이 클리오, D&AD, 애드페스트, 원쇼, 스파이크스 어워즈 등 각종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것이 이번 순위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 캠페인은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파리떼의 기승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된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해 고안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격의 프로젝트다. 학교 급식실을 파리가 싫어하는 노란색으로 칠해 파리들을 효과적으로 퇴치, 공공장소 개선에 크게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설립된 지 5년 만에 글로벌 광고회사와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를 제치고 1위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기본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널리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