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업무보고] 백신·치료제 신속 개발…mRNA 백신 기술 임상1상 연구 추진

2025-01-21

입력 2025.01.21 15:00 수정 2025.01.21 15:00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정부가 올해 미래 건강위협 대비 감염병·보건의료 연구를 주도한다. 백신·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고 보건의료 데이터를 공유·개방을 확대한다. 또 고위험 보건의료 연구에 대한 지원 및 관리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먼저 mRNA 백신 개발·상품화를 위한 비임상 및 임상1상 연구를 신속히 추진한다.

필수 국가예방접종 백신 자급화를 위한 로드맵도 구축한다.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해 메르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항체개발 플랫폼을 확보하고 (비)임상 신속 진입을 위한 치료제 효능평가체계를 확립한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화·노쇠 극복을 위해 기초연구에서 임상중개, 행동의학 중재, 기술 실증연구로 노화 연구(R&D)를 확대한다. 임신성 당뇨병 코호트, 남녀차이에 따른 의료기술 최적화 등 성차의학 연구를 개시한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올해 21만명분 고품질 인체유래물을 수집하고 인체자원 저장관리시설을 증축한다. 또 수요자 중심의 연구데이터 공개를 위해 보건의료 연구분야 데이터 기탁을 의무화하는 등 데이터 등록을 활성화한다.

올해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2건 추가 지원 등 첨단재생의료 연구도 지원한다. 안전한 보건의료 연구를 위해 병·의원급 기관과 치료 실시기관 대상 첨단재생의료 연구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국내 유일 생물안전 3등급 실습교육시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보건의료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칙 합동외부평가에 참여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내실화 및 국제협력 연구를 강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보건안보 조정사무소(GHSCO)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제보건기구 협력센터(WHO CC)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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