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은이 자신의 몽클레르 패딩을 소개하며 이수지를 언급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에는 ‘벽이 찢어져서 김성은 집 수리?! 프렌치 토스트로 당 충전해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김성은이 랜선 집들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성은은 “저희 집이 난리가 났다”고 서두를 열었다. 집 곳곳에는 벽지가 울어있고 찢어져 엉망인 모습. 그는 “도배를 새로 하기로 했다”며 “어차피 바꿀 예정이니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벽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후 새롭게 바뀐 집을 소개하는 김성은. 특히 옷방의 경우, 서랍장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붙박이장으로 바뀌어있었다. 그는 해당 인테리어를 언급하며 “주문제작을 해서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맞출 수 있었다”며 “제 바지 길이에 맞춰서 이렇게 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은은 “아 이거 보여드려 해”라며 고가의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의 패딩을 꺼내 들었다. 이어 “제이미 맘, 나랑 똑같은 거 입으면 어떡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올해 한 번도 안 입었으며 야심 차게 산 제품이라고.
앞서 이수지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캐 ‘제이미 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도치맘’을 패러디한 캐릭터로, 아이들 사교육에 극성을 부리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풍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헤어, 메이크업, 액세서리를 비롯해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복템’이라고 불리는 몽클레르 패딩까지 착용하기도. 이후 해당 패딩이 ‘도치맘’을 대표하는 조롱거리로 여겨지며 중고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김성은은 “그 브랜드에 이렇게 긴 기장이 없다”며 “색상까지 똑같은 걸 입고 나오다니...”라고 토로했다. 그는 “같이 입고 한 번 만나자”며 “제이미 컨설팅 좀 해드리겠다”고 센스 있게 농담했다.
한편, 김성은은 2009년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 자녀의 월 학원비가 약 325만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 “내 돈으로 학원을 보낸 건데 사람들은 남편 돈을 쓰는 줄 안다”고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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