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성격·취미 비슷한 사람이 좋아”… ‘편스토랑’ 이찬원, “지혜로운 사람 만나” 황윤성 조언에 이상형 공개 [종합]

2024-09-06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과 이찬원의 요리가 공개됐다.

김재중은 부모님이 거주하는 본가에 찾아갔다. “어린 시절 굉장히 다복하고 행복했지만 경제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고 고백한 김재중은 “그래서 나중에 내가 경제적 여유를 얻게 된다면 꼭 부모님께 좋은 집을 지어드릴 거라고 생각했다. 이 집은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해서 지은 집”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의 본가는 지하 차고를 포함한 4층짜리 고급 주택이었다.

김재중은 부모님의 편의를 위해 집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키가 작은 어머니를 위해 부엌까지 직접 설계했다고 밝혔다. 패널들은 “김재중 씨가 부모님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집이다. 정말 섬세하고 다정한 아들이다”고 칭찬했다. 이후 김재중은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스케줄 표까지 전부 공유한다고 했다. “스케줄이 내년까지 다 잡혀있다. 나는 일하는 게 행복하다”는 김재중에게 부모님은 “그러면 결혼은 언제 할 거냐. 너 40살 되면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본인만의 잔소리 방어법으로 “현금으로 용돈을 드리는 게 최고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중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집안에 사우나를 설치했다고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두 번이나 크게 병치레를 하셨다. 병원에 못 가셨으면 돌아가셨을 뻔했다”며 “아버지의 폐암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철렁했다. 나는 아직도 누나들하고 그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고”라고 했다. 김재중의 아버지 김봉현은 “아들 덕분에 건강 찾은 거다”라며 “건강검진이라고 하니 폐암이라고 해서 수술을 하게 생겼는데 아들이 빨리 수술 가능한 병원을 백방으로 찾아다녔다. 재중이 덕분에 수술도 빨리 하게 됐고, 최근에 병원에 가니까 완치됐다고 하더라. 아들 덕분에 건강해질 수 있었던 거다”고 했다. 김재중은 “눈물 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재중은 “가끔 부모님을 뵈면 재중이 네가 아니면 우린 지금 이 세상에 없다는 말씀을 하신다. 치료하는 데에 비용도, 시간도 많이 들었고 큰 수술도 있었다 보니 제가 없었으면 못 살았을 거라고 하신다”며 “그런 말씀하지 마시라고 하지만 뿌듯하기는 하다. 함께 오래 건강하게 살아계셔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재중은 “폐가 절반은 없으시다. 그래서 집도 공기 좋은 곳에 지어드린 거다. 아무래도 부모님이 연세도 있으시고 편찮으시다 보니 자연이 어우러진 신도시 생활이 좋을 것 같았다. 여기 오셔서 건강이 굉장히 좋아지신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패널들은 “진짜 효자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

이후 김재중은 부모님을 위한 보양식단으로 투 플러스 한우와 최고급 능이버섯을 넣은 꽃갈비탕을 만들었다. 부채살과 살치살 구이도 준비했다. “엄마가 세계 최고의 셰프”라며 어머니의 레시피를 배운 김재중은 어머니와 다정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후 김재중의 부모님은 “아들이 이렇게 맛있는 걸 해주니 너무 좋다.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서 맛있는 거 먹자”고 했다.

이후 찬또셰프 이찬원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6관왕에 이어 7관왕 7찬원이 되고 싶다”는 이찬원은 숙면을 취하는 모습부터 하루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자작곡으로 최근 초동 60만 장을 달성한 이찬원은 모닝콜 전화를 받자마자 “달링 굿 모닝”이라고 인사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고 했고, 붐은 “요즘은 연애 숨기고 그런 것도 없다”고 했다. “좀 이따 뭐 하냐. 내가 밥 해주겠다. 그냥 맛있는 거 해주겠다. 무조건 맛있는 거. 알았어 자기야. 조금 이따 봐”라는 이찬원을 본 패널들은 “뭐냐. 너무 달달하다”고 부러워했다.

“촬영 전날 외국에서 행사를 해서 새벽에나 잠들었을 거다”고 한 이찬원은 ‘달링’을 위해 기상해 아침 준비에 돌입했다. 이연복을 포함한 패널들은 “볼이 아직도 아기 같다. 대형 까치집이 너무 귀엽다. 양치질도 꼼꼼하게 아주 엣지 있게 한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제가 양치질을 좀 꼼꼼하게 한다”며 10분 짜리 양치질을 공개했고, 붐은 “달링이 와서 그런 거냐”고 놀렸다.

이후 이찬원은 “우리 달링은 고기를 좋아하지만 가리는 게 없다. 오늘의 재료는 대패삼겹살이다. 그리고 또 삼겹살에는 미나리다.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삼겹살의 조화가 너무 좋다. 옛날에는 봄 미나리라 했지만 요즘은 사계절 다 맛있다”고 했다. 그는 “부침가루로 미나리 향을 그대로 살린 전을 구울 것”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거대 중식도로 편셰프 공백기 동안 갈고닦은 화려한 칼질을 선보였다. 붐은 “솜씨가 더 좋아진 것 같다. 달링이 집에 많이 놀러온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이찬원은 삼겹살 기름이 있는 팬에 고기와 함께 전을 구워냈다. 패널들은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역시 천재만재 이찬원이다”고 했다. 이찬원은 “내가 지금까지 만든 음식 중 색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내가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이찬원은 “결제할 때 가격을 안 보고 결제했다. 등뼈가 12kg나 있다”며 달링이 요청한 감자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패널들은 “이찬원 씨의 요리에는 장르의 제한이 없다”며 감탄했다. 이찬원은 요리를 하는 사이 “제가 저 다음날 미스춘향선발대회를 위해 남원에 가야 했다”며 지역 공부를 시작했다.

장민호는 “찬원이는 행사를 할 때 거기 사는 사람보다 그 지역 공부를 더 많이 해서 간다”며 칭찬했다. 이찬원은 남원에 맞춰 ‘남원의 애수’ 공연을 준비하며 노래를 불렀다. “지역에 맞춰 그 지역의 임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경상도는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강원도에 가면 ‘강원도 아리랑’, 전라도에 가면 ‘비 내리는 호남선’을 부른다. 대전, 인천, 신사동까지 다 된다”는 이찬원의 메들리에 패널들은 “노래 자판기 같다. 이러니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후 공개된 이찬원의 달링은 바로 절친 황윤성이었다. 이찬원은 “윤성이의 입대 파티에 이어 제대 파티를 준비한 것”이라며 “네가 좋아하는 아삭한 생김치까지 준비했다”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친구의 밥상을 맛본 황윤성은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 네가 담근 김장철 묵은지가 들어가서 엄청나게 맛있다”며 땀까지 흘리고 감자탕에 열중했다. 이찬원은 “남은 감자탕도 소분해 줄 테니 데워먹어라”고 했고, 장민호는 “찬원이가 저렇게 주변 사람들을 참 잘 챙긴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의 자상함에 감동한 황윤성은 “너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찬원은 “나는 나랑 좀 전체적으로 잘 맞았으면 좋겠다. 성격도 취미도 비슷해서 같이 있으면 즐거우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황윤성은 “나는 네가 좀 지혜로우신 분을 만나면 좋겠다”고 했고, 이찬원은 “너 맨날 나보고 변호사랑 만나라고 하지 않냐”고 했다. 이찬원은 “너의 돈과 권리를 잘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황윤성은 이찬원에게 제대 후 첫 곡 데모를 들려줬다. “윤성이와 친구가 된 후 항상 첫 데모를 듣는다”는 이찬원은 “노래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듣자마자 따라부를 수 있는 좋은 노래였다”는 이찬원은 “특히 이번 미니 앨범은 다 내가 만들었지 않냐. 그러다 보니 전곡이 다 아픈 손가락인 거다”고 했다.

황윤성은 “그 아픈 손가락 나 두 개만 주지”라며 “이번에 1등 한 거 축하한다. 트로트 가수가 음악방송에서 1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강진 선배님 이후로 내가 1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더라”는 이찬원은 “옛날에는 복도 다닐 때 고개 숙이고 다녔다. 아이돌들은 자기 팀만의 인사법이 있지 않냐. 그런데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라며 위축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찬원은 “그런데 세븐틴 호시 씨가 뒤에서 나를 끌어안으면서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하더라. 너무 축하한다고 박수도 쳐줬다. 그런 게 기억에 너무 남고 고맙더라”며 “호시 씨 언제 한번 놀러와달라. 그런데 첫 지상파 1등에 황윤성은 먼저 축하 안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원은 투어스와 뉴진스의 노래를 트로트풍으로 재해석하며 춤까지 선보였다. 아이돌 출신 황윤성과 르세라핌 안무 익히기 내기를 벌이기도 했다. 패널들은 “귀여움은 이찬원이 이겼다”고 했고, 르세라핌 홍은채는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끼가 중요한데 이찬원 님은 끼가 있으시다”고 칭찬했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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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06 21: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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