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트럼프 정부에 구강 건강 중요성 강조

2025-02-05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새로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에 구강 건강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브렛 케슬러 ADA 회장은 1월 19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미국의 웰빙이 구강 건강에 달려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칼럼을 게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119대 의회 의원들에게 별도의 서한을 보냈다. 편지와 오피니언 칼럼에서 ADA는 구강 건강이 삶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언급하며, 특히 구강 건강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케슬러 회장은 “구강 건강은 모든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미친다. 의료 정책 논의가 주로 신체적 질환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구강 건강은 전체 건강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구강 건강이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등 여러 전신 질환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구강 건강 향상이 교육, 고용, 군 복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벽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구강 건강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특히 치과 보험 개혁, 예방 및 구강 건강 교육 분야에서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덴탈 어시스턴트 등 준비되고 강력한 치과 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치과 종사자들의 채용과 유지를 강화하고, 인력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 또 구강 건강을 우선시함으로써 모든 이들에게 더 나은 건강과 번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케슬러 회장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혁신과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ADA 건강 정책 연구소가 구강 건강, 치과 치료 접근성, 치과 분야 경제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치과 연구, 세금, 공공 보험, 건강 인력, 민간 보험 등 구강 건강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케슬러 회장은 “구강 건강 정책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구강 건강이 국가 전체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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