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O 새 집행부 출범, 디지털 교정 발전 다짐

2025-03-19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KSD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회원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교정과)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수석 부회장은 김수정 교수(경희대), 부회장은 박준호 원장(베스트덴치과), 조원탁 원장(대전예치과), 모성서 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가 선임됐다.

신임 집행부는 회원 관리 체계 개선과 교육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준회원의 정회원 승급 비율 제고 방안 모색 ▲산하 분과별 모임 활성화를 통한 회원 실습 교육 참여 역량 증대 ▲디지털 교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 자리에서 배기선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KSDO가 해 왔듯 교정학에 도입되고 있는 최신 디지털 기법과 학술 연구를 회원께 꾸준히 소개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아직 디지털 교정 임상 도입을 망설이는 회원께도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제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 인공지능 기반 교정학 전망 제시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교정학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영호 교수(아주대), 임성훈 교수(조선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치과),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안장훈 교수(중앙대광명병원), 이경민 교수(전남대)가 발표자로 나섰다.

최정호 원장은 ‘A gentle introduction to Deep Learning for Medical Imaging’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을 설명하고 측모두부방사선사진 등 영상 자료의 인공지능 분석 원리를 설명했다.

김윤지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추 영상 기반 골 성숙도 예측’을 연제로 임상 중 인공지능의 예측과 실제 결과 간 차이를 연구한 내용을 통해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안장훈 교수는 ‘AI Diagnosis of Intraoral Scan Images’라는 주제를 통해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인공지능의 구강 내 스캔 데이터 자동 분석 기능을 설명하고 시연을 펼쳤다.

끝으로 이경민 교수는 ‘Deep Learning Applications in Orthodontics : Classification-Based Extraction Decision Making and 3D U-Net Landmark Detection’을 연제로 현재 연구 중인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 확장법과 구강 내 사진만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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