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내달 개최
4월13~27일 온라인, 19·20 세종대 현장 강의
전통부터 ‘AI와 자율 치과 로봇 시대’까지 다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가 4월19,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대주제로 제93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디지털 치의학이 활발하게 적용되는 임플란트 치료의 원칙과 혁신, 미래 전망을 집중 조명한다.
이에 앞서 4월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에서 사전 강의 영상을 제공한다. VOD 강의는 △임상술식 부문: 임플란트 임상 성공을 위한 전략(이경제 조선대 교수) △혁신기술 부문: 임플란트 치료의 새로운 기준인 디지털 워크플로우(김기성 남상치과 원장) △의료 협진: 골다공증애 댜햐 억품처치를 해야 하는 이유? MRONJ(최한석 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구성했다.
현장 학술대회는 치과보철학의 미래 주역인 전공의들의 다양한 증례 및 포스터 발표로 시작되며, 온라인 사전 강의에서 제안한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술식과 혁신기술에 대해 다각적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해외연자 특강이 눈길을 끈다. 미국 German GALLUCI 교수가 심미적인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이 임플란트 치료에 어떻게 접목되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하버드 치과대학 수복치과학 및 생체재료과학 연구실의 부서장인 갈루치 교수는 2007년 하버드 치과대학의 대학원 과정에서 임플란트학을 처음 개설했다. 주된 연구는 고정성 보철학 및 임플란트학, 디지털기술 분야다.
베이징대학교 임상부의 Feng LIU 교수와 Tao YU 박사는 ‘컴퓨터 가이드 수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자율치과 로봇시스템을 소개한다.

박지만 학술이사는 “로봇 수술 기술은 기존 3D 프린팅 가이드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계획 조정이 가능한 임플란트 수술시스템으로, 미래의 임플란트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주제”라며 “이러한 최신 기술이 현재 치의학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임플란트 술식 및 재료의 최신 경향에 대해 논의한다. 효율적이고 간단한 기술을 활용한 최신 임플란트 수술방법을 다루는 심포지엄I은 △골결손부 해결을 위한 간단한 GBR 테크닉(창동욱 원치과 원장) △Osseodensification technique을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서재민 전북대 교수)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증강술(김성태 서울대 교수)로 구성된다.
재생물질과 디자인을 다루는 심포지엄II는 △진화하는 임플란트 디자인과 임상적용(윤정호 전북대 교수) △PDRN의 올바른 이해와 골면역학(윤종일 연치과 원장)에 대해 소개한다.

패널 디스커션은 실패한 임플란트를 치료하면서 유지, 관리할 것인지 아니면 발거할 것인지에 대해 보철 및 치주, 구강외과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고찰하는 세션과, 치료계획 수립 시 임플란트의 선택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준비했다.
Expert forum에서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미생물학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주위 뼈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요인들(곽규한 경희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임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임플란트의 기계적 합병증에 대한 고찰과 해결 임상팁(홍성진 경희대 교수) △전악과 부분 무치악 환자에서 임플란트 개수에 따른 전략적 치료계획(허중보 부산대 교수) △전악 혹은 부분 무치악 수복 시 핵심적 고려사항(이양진 분당서울대 교수)이 제공된다.
동영상 중심으로 펼쳐지는 Prosthodontic treatment strategies 강연은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 시 심미적인 연조직을 위한 임상 노하우(김재윤 연수서울치과 원장) △디지털 접근 시 다양한 보철 임상팁(오경철 연세대 교수)을 공유한다.
학술대회를 마무리하는 피날레 Master forum에서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임플란트학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전남대 박상원 교수와 서울대 한중석 교수가 전통적인 접근법에서 배운 임플란트와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에 대해 정리한다.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의료분쟁을 다루는 의료윤리 세션(이강운 강치과의원 원장)를 마련하여 필수교육 점수도 얻을 수 있다.

곽재영 보철학회장은 “한국에 임플란트가 처음 소개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치과치료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고,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는 분야로, 치료 과정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최신 학문적· 임상적 지식뿐 아니라 오랜 경험과 전통적인 원칙을 공유하고 논의할 강의들을 준비하였으니 새로운 배움과 영감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4월1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ap.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69-1604,1525,27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