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경제대학원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OLP-ESG 최고위 과정’을 새롭게 개설한다. 이는 20여 년 역사의 서강대 OLP(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 과정을 발전적으로 개편한 것으로, 오는 3월 20일부터 4개월간 진행된다.
서강대 OLP는 기업 CEO와 임원, 언론인, 공직자 등 사회 각계의 리더들에게 글로벌 경제·경영 이슈를 교육해 온 국내 최고의 단기 교육 과정이다. 이번 OLP-ESG 최고위 과정은 기존 OLP 프로그램을 ESG 중심으로 전환해, 환경과 사회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 과정은 기업 CEO, 임원 및 간부, 고위 공무원, 법조인, 국회의원, 언론인 등을 주 대상으로 한다.
ESG 경영, 트럼프도 멈출 수 없어
ESG는 이제 글로벌 경제·경영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국내외 기업 평가와 투자, 국제 회계기준, 금융규제 등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ESG를 경영전략에 반영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박정수 서강대 경제대학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본 과정을 개설했다”며 “ESG 경영은 기업들에게 단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미국에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ESG가 퇴조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ESG 시계는 멈추지 않고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그 이유로 ▶유럽연합(EU)과 중국 등이 독자적인 ESG 정책 플랜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24개 주가 연방정부 정책과 상관없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선언을 한 뒤 공급망 협력업체에도 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로 먹고 사는 국내 기업들도 이에 맞춰 ESG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를 맞았다는 얘기다.
국내 ESG 교육을 선도하는 서강대 경제대학원
OLP-ESG 최고위 과정을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이 대신경제연구소 및 ESG경제와 협력하여 개설한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은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ESG 경제전공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ESG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ESG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ESG 자문기관이다. 지난해 1월, 서강대 경제대학원과 대신경제연구소는 ESG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SG경제는 지난 2020년 창간한 ESG 전문 미디어로서 ESG 관련 최신 뉴스와 분석 정보를 제공해왔다. 서강대 OLP 프로그램은 지난 2002년 출범해 사회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를 배출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최고위 교육 과정이며, 이번 ESG 중심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한층 더 강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외 최고 교수진과 함께하는 실전 중심 ESG 교육
서강대 OLP-ESG 최고위 과정은 국내외 최고 교수진과 ESG 전문가들의 탄탄한 이론 교육과 최신 사례 분석을 결합하여 ESG 경영의 심층적인 이해와 실무적 접근법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및 심층 토론을 통해 ESG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기업들이 ESG 경영의 핵심 전략을 배우고,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서강대학교 OLP-ESG 최고위 과정은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