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 100년, 한 세기를 기록한 카메라의 유산과 비전

2025-01-07

라이카 카메라가 2025년 100주년을 맞아 라이카 100주년: 세기의 목격자(100 Years of Leica - Witness to a Century)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25년, 사진 역사를 새롭게 쓴 Leica I(라이카 원)은 독일 라이프치히 춘계 박람회(Leipzig Spring Fair)에서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당시 기업가 에른스트 라이츠 2세(Ernst Leitz II)는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 개발한 획기적인 35mm 카메라 우르-라이카(Ur-Leica)를 상용화 모델인 Leica I으로 대량 생산하기로 결단했다. 1914년에 개발된 우르-라이카의 프로토타입은 1925년 라이프치히 춘계 박람회(Leipzig Spring Fair)에서 발표된 Leica I의 기반이 되었으며, 이는 사진 기술과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Leica I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진이라는 매체의 본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혁신적인 35mm 포맷과 휴대 가능한 경량 디자인 덕분에 사진은 전문가의 도구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매체로 자리 잡았으며 거리의 순간, 감정, 역사의 장면을 포착하며 사진은 예술과 다큐멘터리 사이의 경계를 허물게 되었다. 라이카는 이를 통해 새로운 사진 장르를 열며 세상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두바이, 뉴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라이카 갤러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이벤트로 구성된다. 라이카 본사가 있는 독일 베츨라(Wetzlar)에서는 6월 특별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이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라이카 카메라의 역사를 재조명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라이너 홀제메르(Reiner Holzemer)가 감독한 35mm 사진의 역사 다큐멘터리와 세계적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Sebastião Salgado)의 전시로, 라이카의 혁신적인 유산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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