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하지원 동안 비결 뭐길래... ‘이 기름’에 밥 말아먹는다

2025-02-12

연예인 중에서도 특히 세월을 비껴가는 여배우들이 있다. 올해 46살이 된 하지원도 그중 한 명이다.

연예계 동안 대표주자 하지원이 최근 자신만의 동안 비결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e 2014’(약칭 ‘냉부해2’)는 하지원·장근석 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지원은 자신의 특별한 동안 비결로 올리브오일을 꼽았다.

MC 안정환이 “도대체 뭘 먹길래 안 늙죠?”라고 묻자 하지원은 “올리브오일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게 제 비법”이라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원이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인 올리브오일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

◆심혈관질환, 치매 예방 효과

올리브오일에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하루에 한 숟가락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5% 더 낮았다. 또 올리브오일을 매일 반 숟가락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노화 늦춰주는 고마운 올리브오일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꼽히는 폴리페놀과 비타민E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은 피부 노화를 늦추고 보습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해 신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다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어떤 지방이든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대사에 민감한 사람은 소화 불량,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의 하루 권장량은 1~2스푼 정도인 23g이다.

한편 하지원은 과거에도 독특한 입맛을 공개해 화제 된 바 있다.

지난해 1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하지원은 ‘괴식 요리 전문가’라고 소개를 받으며 등장했다. 이에 하지원은 “나는 요리할 때 레시피를 안 본다”며 “하고 싶은 대로 그림 그리듯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사과 김치찌개, 로즈메리 라면, 아이스크림 비빔밥을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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