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이 물류 산업에서 AI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내년 물류 AI 대전환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3일 제 33회 물류의 날 기념 행사의 부대 행사로 열린 2025 한국로지스틱스 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관은 먼저 “학생들이 보고서나 과제물을 작성할 때 AI를 사용하거나, 해외 기업에서 AI 도입으로 대규모로 인력을 감축하는 등 AI는 일상생활과 경제를 이미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이제 물류 산업에서도 AI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며, “단순한 신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물류 산업의 기본 구조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도 이런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산학연이 참여하는 물류 AI 대전환 혁신 앱을 출범을 시켰고, 수개월간의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내년도에는 물류 AI 대전환 추진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관은 “이 외에도 우리 물류 산업이 AI 시대에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AI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확대하고, 중소 물류기업에게는 맞춤형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관에 따르면 국토부는 아울러 물류센터 스마트화 등 미래형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 사업과 연구개발 과제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국토부는 AI를 기반으로 한 물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물류 AI 대전환 혁신 랩(Lab)’을 공식 출범하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및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혁신 랩을 중심으로 향후 AI 기반 물류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포함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 방안’을 수립해 오는 2026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단독]AI 대전환 후속조치 마련 급물살…과기부·기재부 차관급 TF 공동 가동](https://newsimg.sedaily.com/2025/11/03/2H0B8KHZZG_1.jpg)


![[글로벌NOW] 지구촌 덮친 新 산업 혁명, ‘성장·규제·재앙’ 경계서 묻는 미래 해답은?](https://www.hellot.net/data/photos/20251145/art_17621703772512_817d73.png?iqs=0.8744891649884986)


![[로터리]AI를 둘러싼 사회계약](https://newsimg.sedaily.com/2025/11/03/2H0B8KKETF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