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 수익 → 학생 → 사회환원’ 선순환 구조로 연구문화 확산
[충청타임즈] KAIST가 브랜드 수익을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ESG 프로그램(PDSP)을 시작한다.
브랜드 수익은 넙죽이 등 브랜드 상품 판매 수익으로, KAIST는 교내 오리 연못 근처에서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KAIST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학생 중심으로 구체화한 첫 모델로, 연구–창업–사회공헌을 연결하는 혁신적 출발점이 되고 있다.
사업은 KAIST 홀딩스(대표 배현민)의 자회사 브랜드카이스트가 배당한 수익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KAIST는 브랜드 수익을 학생 연구 활동에 재투자함으로써 ‘브랜드 → 수익 → 학생 → 사회환원’이라는 KAIST형 선순환 ESG 구조를 구현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 자체가 ESG 가치 실현의 한 형태며, KAIST는 이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실천형 ESG 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형 딥테크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참여 대상은 학부생 3~5명으로 구성된 약 20개 팀이며, 팀별 최대 15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3개월간 지원된다.
KAIST 홀딩스 배현민 대표(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PDSP는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KAIST형 자율 연구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1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온 KAIST는 PDSP를 통해 ‘브랜드 가치의 선순환’을 현실화하며, 학생 주도형 사회공헌과 기술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ESG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