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이 조기 대선에서 범야권의 승리를 위해 ‘완전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도입하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 제안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4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에 함께 하는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에 우리 민주주의 최초로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심판은 전 세계가 교훈으로 삼을 민주주의의 법정”이라며 “민심과 헌법은 일치한다. 헌법은 윤석열 파면을 100% 명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 길은 결코 간단치 않다”며 “정권교체 이후의 길은 탄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내란 극우 세력의 준동은 계속될 것이다. 정권교체 이상이 필요하다”며 “야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국민주권 아레나 2025’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제시한 네 가지 원칙은 △야권 모든 정당의 대선 후보 참여 △결선투표제 도입 △후보와 공약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 △100% 온라인 투표 등이다. 김 권한대행은 “각 정당의 모든 후보들이 제한 없이 참여하는 원 샷 방식으로 진행하자”며 “1차 컷오프와 2차 경선, 3차 결선투표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김 권한대행은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이 이 제안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압도적 대선 승리를 일궈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