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국 취업시장에서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돌파한 반면, 중소기업은 4427만원에 그쳤다. 대기업은 임금 총액이 4년간 18.8% 증가했다. 특별 급여와 성과급 중심 임금체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공기업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다양성 확보에 걸림돌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 나주에 본사가 있는 한국전력(015760)의 경우 지난해 채용에서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이 단 한 명도 없었지만 전남대는 25명(12.1%)으로 급증했다. 반면 인천의 K-콘텐츠와 바이오 오가노이드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아지며 취업준비생들의 진로 선택이 다변화되는 상황이다.
■ 대기업·중소기업 임금 격차 심화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7121만원으로 처음으로 7000만원을 돌파했다. 특별 급여가 0.4% 증가하면서 전체 임금 상승을 견인했고, 2020년(5995만원) 대비 4년간 18.8% 증가했다. 하지만 300인 미만 기업 근로자의 임금은 4427만원으로 대기업의 62.2%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8870만원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숙박·음식점업은 3084만원에 그쳤다.
■ 공기업 지역인재 채용, 인재 다양성 위협
지방 이전 공기업들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이 인재 다양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전의 경우 지난해 서울대 출신 신입사원 0명, 카이스트 3년 연속 0명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대 출신은 25명(12.1%)으로 크게 늘었다. 가스공사(경북대·21명), 도로공사(경북대·25명), 농어촌공사(전남대·16명) 등 다른 공기업에서도 지방대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신산업 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
인천 영종·청라 지역이 K-콘텐츠 산업의 유망 시장으로 부상했다. 해당 지역에는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과 10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K-콘랜드’는 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카이스트가 대만 포모사그룹과 협력해 뇌 오가노이드 기술로 5년 안에 2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글로벌 점유율 5%를 목표로 잡았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300인 이상 기업 근로자 연봉 첫 7000만원 돌파
- 핵심 요약: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의 임금총액이 처음 7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의 임금총액은 1년 전보다 2.2% 늘어난 7121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2.9% 축소됐던 성과급 등 특별 급여가 지난해 반대로 0.4% 증가하면서 전체 임금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액 급여의 인상률 둔화 추세를 특별 급여의 증가세가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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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양성 잃은 한전…지난해 서울대 신입 ‘0명’
- 핵심 요약: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다양한 인재 등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 사원을 한 명도 선발하지 못했다. 서울 사립대인 연세대와 고려대에서도 각각 1명, 3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다. 반면 전남대 출신 사원은 (12.1%)를 기록했다. 한전은 한 해 매출이 94조 원에 달하는 만큼, 거대 기업에 속한다. 기업 규모를 감안했을 때 인재들의 지역 편향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3. “지방 출신 ‘인서울’도 포함…지역인재 채용 범위 확대를
- 핵심 요약: 공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의무채용 비율은 35%이며 비수도권 전체로 범위가 확대됐다. 초중고를 지방에서 나와도 서울지역 대학 졸업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인재 의무화 사이의 모순적 상황이 이어진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새벽 4시부터 기다려도 ‘빈손’…문 닫는 인력사무소
- 핵심 요약: 건설업 불황으로 일용직 노동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유료 직업소개소 폐업이 1764건으로 199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로 인력시장에서도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감을 구하지 못하고 인력사무소 사장들은 매출이 90% 감소했다고 토로한다.
5. 인천, 전세계서 찾는 ‘K콘텐츠 관광지’로 만든다
- 핵심 요약: 인천 영종과 청라 국제도시가 K-콘텐츠 산업의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K-콘랜드’ 조성 사업은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과 10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유타대학교 게임학과, 영상학과와 메네스 음대 등 관련 교육기관도 함께 운영되며 100여 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6.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 5년내 점유율 5% 목표”
- 핵심 요약: 카이스트가 대만 포모사그룹과 협력해 바이오의료연구센터를 개소한다. 뇌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을 활용해 5년 안에 2500억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전임상 위탁임상시험(CRO) 시장은 8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EU의 동물실험 금지 추세로 오가노이드 수요가 급증한다.
[키워드 TOP 5]
대기업 임금 격차, 공기업 지역인재 채용, K-콘텐츠 산업 성장, 바이오 오가노이드 시장, 취업시장 양극화, AIPRISM, AI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