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비롯해 보안성을 염두에 둔 서비스가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는 지난 2월 기준 약 16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SBI저축은행은 “2019년 6월 출시된 사이다뱅크는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출시 후 3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왔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의 인기 비결로 비교적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통장과 함께 개인 신용대출상품의 표기 방식, 높은 보안성 등을 들었다.
먼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실적조건 없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지급한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세전 연 2.25% 수준의 비교적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한다”며 “이와 함께 통상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은행과 달리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다뱅크는 기존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5개로 통합해 제시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해 이를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기존 홈페이지 위주로 판매하던 채널을 사이다뱅크 앱까지 확대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는 최근 대출 시장에서 금리 비교 서비스 및 비대면 금융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상품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이다뱅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하는 각종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신기술을 적용했다.
보이스피싱 앱 방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와 통신사 개통 정보를 활용하는 안심본인확인 서비스, 신분증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 앱 설치 이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 등을 도입해 보이스피싱 및 명의도용을 방지하도록 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각종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며 “향후에는 카드사 정보까지 확대해 FDS(이상금융탐지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금융사고 발생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를 포함,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SBI저축은행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전문 인력 확충, 기술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인 사이다뱅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