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인 선수 11명과 모두 계약 완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이 202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예 선수들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루키들에게 두산은 아낌없는 투자를 보여줬다.
두산은 28일 "2026 신인선수 11명과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1라운드에서 마산용마고 외야수 김주오를 지명한 두산은 계약금 2억5000만원을 안기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김주오는 고교 시절부터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빠른 타구 속도와 정확한 타격 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선구안을 겸비한 타자로 평가받는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김주오는 고교 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타구 속도를 자랑한 선수다. 파워뿐 아니라 콘택트 능력까지 모두 뛰어나다"라고 소개했다.
계약 후 김주오는 "생각지도 못한 대우를 받게 돼 정말 기쁘다. 동시에 프로 선수로서, 또 두산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라며 "야구장 안팎에서 모두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라운드에서 두산의 선택을 받은 마산고 좌완 투수 최주형은 계약금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고 시속 147㎞의 빠른 공을 던지는 그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3라운드에서는 한양대 출신 투수 서준오가 같은 금액인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서준오는 최고 시속 150㎞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정통파 투수로,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쳐 돌아온 4라운드 내야수 신우열은 8000만원, 5라운드 경기항공고 투수 이주호는 7000만원, 6라운드 동의과학대 외야수 엄지민은 6000만원, 7라운드 상동고 투수 임종훈은 5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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