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2025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발표
9월 기준 사육 소 379만4000마리…전년비 4.2%↓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3분기 닭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가운데, 소·돼지·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사육 소 마릿수는 379만4000마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6만6000마리(4.2%), 지난 2분기와 비교해도 3만8000마리(1.1%) 감소한 수준이다.
한·육우는 342만2000마리로, 지난해 3분기보다 15만8000마리(4.4%) 줄었다. 연령별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세 미만은 6.1%, 1~2세 미만 7.6%, 2세 이상 1.5% 감소했다.

한·육우 감소세는 가임 암소 수가 줄어든 결과로, 가임 암소 수는 2023년 9월 171만5000마리에서 지난해 9월 166만2000마리, 올해 9월 161만8000마리로 점차 감소했다.
젖소 마릿수는 37만2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8000마리(2.1%) 줄었다.
돼지는 1103만7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5000마리(1.3%)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돈이 줄고 폭염으로 인한 폐사 마릿수가 늘어나 사육 마릿수가 줄었으나, 전분기보다 모돈이 증가한 영향이다.
최근 3개월간 돼지 폐사 마릿수는 72만9000마리로, 지난해 6~8월(70만6000마리)보다 많았다. 시도별로 보면 돼지 사육 규모가 큰 전북(5.4%), 충남(4.0%), 강원(4.0%)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닭 사육 마릿수는 증가한 반면 오리는 줄었다.
산란계 마릿수는 8108만3000마리로 전년 3분기보다 53만8000마리(0.7%) 증가했다. 산란종계 증가, 산란노계 도축 감소 등의 결과로 분석됐다.
육용계 마릿수는 9425만3000마리로 지난해보다 851만6000마리(9.9%) 늘었다.
오리 마릿수는 919만마리로, 새끼육용오리 입식 수가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5만1000마리(0.6%) 감소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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