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 토마토 만든 ‘1000억 농부’ 김호연씨는 누구?

2025-12-10

어느샌가 토마토는 그냥 토마토 VS 스테비아 토마토로 나뉜다.

쨍한 단맛으로 ‘역시 토마토는 과일이었다’는 점을 새삼 각인시켜 토마토 업계 판도를 흔든 스테비아 토마토를 개발한 이는 누구일까?

EBS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스테비아 토마토의 아버지, 김호연씨가 공개된다. 그를 만난 MC 서장훈은 “부자 되시는데 제가 일조했다”고 농담할 만큼, 그는 토마토 하나로 천억대 기업가가 됐다.

김호연 대표에게 스테비아 토마토는 우연이 아닌 집념의 산물이었다. 그는 개발 과정에서 “버린 토마토만 8억 원어치”라고 회상할 만큼 시행착오를 반복했다. 실패가 쌓일수록 더 단단해졌고, 결국 강한 단맛과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스테비아 토마토를 완성하며 토마토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출시 직후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서장훈 역시 “1kg짜리를 하루 한 통씩 먹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열성 팬이 됐다.

김호연의 인생은 스테비아 토마토 못지않게 극적으로 전개됐다. 24살에 아빠가 된 그는 가족을 위해 위험한 광산 노동부터 밭떼기 장사까지 온갖 일을 전전했다. 전 재산 300만 원으로 시작한 농사에서는 실패가 반복됐고, “악에 받쳐 버텼다”고 할 만큼 절박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오직 가족이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호연의 아들이 직접 등장해, 아버지와의 갈등과 화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스테비아 토마토의 탄생 과정과 그 뒤에 숨겨진 가족의 서사는 오늘(10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