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세븐에 ‘행주 패대기’ 결국 사과…시母 "남편 머리를 때리다니"

2025-04-26

이다해가 세븐 머리를 행주로 때리는 장면을 촬영한 뒤 시어머니에게 결국 사과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는 ‘다해야 왜 그랬어? 시어머니가 그 장면을 보셨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다해는 남편 세븐과 함께 오랜만에 명동을 찾았다.

이날 이다해는 “오늘 우리 엄마 생일이다. 그래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이하게 우리는 시어머니와 엄마가 굉장히 친해서 같이 만난다”고 자랑했다. 이에 세븐은 “사돈 생일 때 만나는 집이 있을까”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선물을 다 고른 두 사람은 명동 야경이 보이는 파티룸에 도착해 풍선으로 공간을 꾸미며 정성스럽게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다해와 세븐의 어머니가 도착했고, 가족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식사를 이어갔다.

이다해는 “오늘 릴스를 촬영했다. 예전에는 내가 (세븐한테) ‘연기할 때 이렇게 해’라고 하면 ‘어, 그래 알았어. 어떻게 한다고?’ 이랬는데 요즘에는 ‘나 지금 난리 났어. 다들 나 연기 잘한다고 난리 났어’라고 한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세븐은 “나의 연기에 대한 댓글이 엄청 많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 어머니는 “너(세븐)가 라면 쏟아서 행주로 (이다해에게) 머리 맞은 거 보고 개봉동 형님이 연기인 줄 뻔히 알지만, 너무 속상하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이 찍은 릴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행주로 남편 머리를 때리다니”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다해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세븐은 “내가 그래서 때리지 말라고 했지. 개포동 아줌마 생각이 아니고, 우리 엄마 생각인 거다”며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이다해는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고, 이다해 어머니는 “나는 너무 찰지게 때려서 ‘어쩜 이렇게 찰지게 때려’라고 했다”며 딸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세븐 어머니는 “나는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고 보니까 괜찮다. 맨날 야단맞는 연기를 하니까 똑같은 연기를 계속하니까 늘 수밖에 없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세븐은 “연기 아니고 실제 상황이다”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1984년생 동갑내기인 이다해와 세븐은 2016년 9월 태국 방콕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후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를 인정한 뒤 2015년부터 8년 동안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장기 연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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