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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CEO는 올해 들어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강해지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모이니한은 12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소비자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 더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며 "이는 작년 10~12월 소비 증가율보다 더 가파른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가 이처럼 증가하면 가격과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된다"며 "현제 경제 상황을 보면 금리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날 미국 노동부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해 6월(3.0%) 이후 7개월 만이다.
모이니한은 "금리는 제한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았다"며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사의 분석가들 역시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