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가 나올 것 같았다. 기대했던 만큼 너무 좋다.”
안양 정관장은 30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24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구단 역사상 4번째 전체 1순위 지명, 그리고 2015년 문성곤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가 몇 년 만에 1순위 신인인지 모르겠다(웃음). 행사를 보고 있는데 1순위가 나올 것 같더라. 기대했던 만큼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상황이 좋지 않은 지금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돼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박정웅, 이근준 등 고교 졸업 선수들이 상위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김보배 역시 주목받고 있다. 김태훈과 이대균 등 대학 4학년 선수들도 로터리 픽 후보.
김상식 감독은 “우리는 고교 선수들도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됐으니 넓게 바라볼 생각이다. 박정웅, 이근준은 물론 김태훈, 이대균, 김보배를 1순위 후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 즉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할 수 있지만 그중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를 우선 생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상식 감독은 “불교 집안이다 보니 이런 행사가 있을 때는 한 번씩 찾아가곤 했다. 어제는 그냥 일찍 잤다. 대신 느낌은 있었다. 1순위가 아니면 2순위라도 나올 것 같더라. 기대했던 대로 나와서 너무 좋다. 행복한 고민을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신사(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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