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리툴링?’ 애매한 시카고의 방향성, 빌리 도노반 시카고 감독의 생각은?

2025-02-05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시카고 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33-124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이번 비시즌부터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했다. 팀을 이끌던 더마 드로잔(198cm, G-F)이 팀을 떠났다. 거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알렉소 카루소(193cm, G)까지 이탈했다. 그러면서 조쉬 기디(201cm, G-F)를 품었지만, 시카고의 방향성은 알 수 없었다.

시카고는 애매한 전력으로 애매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중위권과 격차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좁히지 못했고, 오히려 더 벌어졌다. 시카고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중 또 하나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에이스 잭 라빈(196cm, G)을 트레이드했다. 수많은 루머 끝에 라빈의 행선지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됐다. 에이스를 떠나보내며 시카고는 케빈 허더, 트레 존스, 잭 콜린스 그리고 지명권을 가져왔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지명권 모두 3장씩 받았다.

에이스를 트레이드하며 지명권을 받은 시카고다. 이는 리빌딩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렇다면 사령탑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빌리 도노반 시카고 감독은 ‘670 the score’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도노반 감독은 “우리 팀에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나도 그 변화에 일조하고 싶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그것은 알 수 없는 것이다. 팀 내의 직원들도 정확히 모를 것이다. 우리에게는 많은 선택지가 있고,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감독으로 그 방향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이스를 트레이드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트레이드할 자원들이 있다. 과연 동부 10위에 있는 시카고가 리빌딩을 선언할지, 리툴링을 선언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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