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지명권 교환에 나섰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샬럿 호네츠와 지명권 트레이드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29 2라운드 티켓을 보내는 대신 샬럿에서 2030 2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썬더 get 2030 2라운드 티켓(from 덴버)
샬럿 get 2029 2라운드 티켓(from 피닉스)
이번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명권 안배에 나섰다. 아직 잠재적이긴 하나 2029년에 활용할 2라운드 지명권이 많은 만큼, 기존 드래프트픽을 활용해 권한 사용을 1년 유예한 셈이다. 2029년이면 피닉스 선즈의 전력이 약해질 수도 있어 가치가 적지 않을 수 있으나 1라운드 티켓이 아니라 2라운드 지명권인 만큼 통로 다변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샬럿은 이번 거래로 지명권 사용 연도를 1년 앞당겼다.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는 피닉스의 지명권인 것을 고려하면 가치가 마냥 작지 않다. 덴버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가 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피닉스는 케빈 듀랜트가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설 것이며, 브래들리 빌도 요즘처럼 활약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좀 더 명확한 선택을 위해 거래에 나섰다.
사진 제공 = Oklahoma City Thunder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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