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노인일자리 대기자 22만명 돌파…최고령 115세

2025-10-15

작년 노인일자리 대기자 '12만명' 넘어

남인순 의원 "노인빈곤국 오명 못 벗어"

"충분한 일자리 제공해 기회 확대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노인일자리 대기자가 8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5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대기자는 2020년 8만6046명에서 2024년 12만5712명으로 46.1%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 대기자는 22만8543명으로 1년 새 두 배가량 급증했다.

연령 현황을 보면, 올해 8월 기준 공익활동 77.4세, 역량활용 70.8세, 공동체사업단 71.4세다. 최고 연령은 공익활동 115세, 역량 활용 98세, 공동체사업단 101세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최고령 참여자가 115세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2023년 기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2%의 3배에 달해 노인빈곤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해 보충적인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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