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구단이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일본 출신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3일 현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인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를 대신하여 올 시즌 프랑스리그 AS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출신 료헤이를 교체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세터를 보강하기 위해 아시아 쿼터 자리를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로 채우면서 V리그를 떠났던 료헤이는 대한항공의 제의에 다시 한국에 왔다.
료헤이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33경기를 소화하며 디그 부문 1위, 리시브 부문 2위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 대한항공 수비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후반기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전반기에 11승 7패, 승점 36을 기록해 1위 현대캐피탈(16승 2패·승점 46)에 크게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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