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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윤이나(22)가 데뷔전서 진땀을 뺐다.
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5 LPGA 투어 개막전 ‘파운더스컵’ 1라운드서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를 4개 범하면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윤이나는 공동 74위에 머물렀다. 한국 팬들의 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첫날 성적표다.
지난 시즌 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에서 조기 복귀했던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우승 1회 포함, 3관왕(대상, 상금왕, 평균타수)을 차지하며 투어 무대를 지배했다. 이후 시즌이 끝나자 곧바로 LPGA 도전을 선언했고 Q시리즈을 통과하며 꿈에 그리던 무대에 발을 디뎠다.
윤이나는 개막전 1라운드서 일본의 요시다 유리, 미국의 케이트 스미스 스트로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다.
하지만 다소 긴장된 듯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다. 윤이나는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전반 막판 연속 보기를 범했고 후반 들어서도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적어내면서 데뷔전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한편, 1라운드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난나 매드슨이 6언더파 65타로 선두,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지난해 신인왕에 도전했던 임진희(-5)가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고, 고진영과 이정은6(이상 -4)이 공동 6위, 이미향(-4)이 공동 6위, 박성현(-3)이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윤이나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칠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3언더파 공동 12위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