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한고은, 허리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3일 동안 기어다녀”

2025-12-28

배우 한고은이 과거 겪었던 아찔한 허리 부상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50세 갱년기 한고은 최근 건강상태 본 미국한의사가 깜짝놀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고은은 미국 출신 한의사를 초대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고은은 한의사와 대화하던 중 과거 건강과 관련된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3년 전 겨울이었다. 강아지들과 놀러가서 앞에 두고 그냥 놀아주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뜩’ 하더니 허리가 주저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 상태에서 얼음이 돼서 못 움직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발도 안 움직여졌는데 다행히 발가락은 움직여지더라. 그래서 ‘뭐가 크게 잘못된 건 아니구나, 신경은 살아있구나’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는 아무것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너무 아프고 척추가 눌리는데 통증이 오니까 그 상태로 오래 있을 수가 없어서 팔로 들고 몸을 지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그때 간 곳이 강아지 전용 리조트였고, 강아지 놀이터 안에서 사건이 터졌는데 너무 창피해서 119를 부를 수가 없더라. 근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119를 부르려는데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라 오는 데에만 40분이 걸린다고 했다. 거기서 또 다행인 건 옆에 스키장이 있었는데 스키장에는 항상 의료진이 대기를 해서 그분이 들것을 들고 저를 데리러 왔다”며 “그래서 누워야 하는데 아예 움직이지를 못했다. 얼음처럼 앉은 상태로 옮긴 다음에 병원까지 갔다”고 말했다.

이후 진통제를 맞은 뒤 집 근처 병원으로 이동해 시술을 받았다는 한고은은 “이틀은 아예 못 움직였고, 3일 차에는 기어다녔다. 그리고 거의 6일 쯤 됐을 때 기적적으로 허리가 펴지더라”라며 “허리가 다친다는 것에 대한 공포가 생기니까 운동도 제대로 못하겠고 사람이 움츠러들게 되더라. 건강은 있을 때 지켜야 된다”고 조언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