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차기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2024-10-22

대구 출신…체육회 이사 등 역임

체육계 전반서 왕성한 활동 중

“공정·상식으로 국민과 소통

체육회 바로세우겠다” 출사표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55·전 대한체육회 이사)이 내년 1월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 전 회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을 저지하고 사유화된 대한체육회를 바로잡아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라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회장은 △현 회장의 독선적인 운영으로 망가진 체육계를 바로 세우겠다. △부도덕·불공정·불합리한 제도를 뜯어고치는 선봉장되겠다. △사유화된 권력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과 체육인을 압박하기 위해 IOC를 이용하지 마십시오. △부도덕 불공정 불합리한 제도를 도덕적, 공정, 합리적인 제도로 고쳐 맑고 투명한 대한체육회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출사의 변을 밝혔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 체육회 사무처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박 전 회장 등 4명으로 늘었다.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출마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3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구 출신인 박 전 회장은 제12∼13대 대한우슈협회장, 전 국제우슈연맹 집행위원, 전 대한체육회 이사, 전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홍보단장을 역임했다. 또 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세계태권도 시범단 자문위원과 KOREA TOP TEAM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한체육회 행정과 현장 실무 등 체육계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체육인들의 신망을 받고 있는 젊은 체육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창범 전 회장은 “국내·외 체육 및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모든 회원종목단체 및 사무행정 임직원, 시도체육회, 시군구체육회, 심판, 지도자, 선수들과 함께 대한체육회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면서 “체육계의 변화는 체육인의 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좋은 제도와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확 달라진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저와 우리 체육인들이 하나 되면 대한민국 체육계는 하루아침에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각오를 맑혔다.

박 회장은 조만간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등록을 후 핵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