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트랙터 상경' 남태령고개 일대 교통 혼잡…경찰버스 20여대 배치

2025-03-2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트랙터 행진'을 25일 오후 2시 예고한 가운데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된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는 전농 측의 트랙터를 실은 화물 트럭들이 몰리며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8분 기준으로 남태령고개는 전농의 트랙터 29대를 실은 화물차와 경찰 버스들로 전체 4개 차로 중 3개 차선이 통제됐다. 남태령고개에서 지하철 2호선 사당역 방향의 내리막 길에는 보수 유튜버 측인 '벨라도' 차량 등이 주차돼 전농의 행진을 막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남태령고개 일대에는 경찰 버스 20여대가 배치됐다. 서울경찰청은 기동대 27개 부대, 1천700여명을 투입했다. 경기남부청도 9개 부대를 배치해 일대 경비, 교통 관리 등에 나섰다.

당초 경기남부청은 과천 남태령지하차도에 임시 검문소 1개를 설치해 트랙터를 실은 화물차를 제지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제지할 법적 근거가 없는 관계로 남태령고개 일대는 차선 1개를 겨우 남겨놓고 화물차로 가득 찼다.

전농은 오후 2시부터 남태령고개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연다. 이후 트랙터 등을 끌고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트랙터의 서울 진입은 불허하고 트럭은 20대만 진입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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