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이번에 4개 기업이 선정돼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 정부 애플리케이션(앱)과 총 10개 민간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25년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모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됐다.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기업은 올해 7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7월부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가 구축한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위에 민간의 창의적인 혁신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 민관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신분증은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가 공인하는 수단인 만큼, 모바일 신분증 역시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춰 국민이 믿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