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세제 개편·노란봉투법 대응 등 '3대 혁신' 추진

2025-11-20

내년 예산은 44억 5020만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골프장 업계를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202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11월 19일 성남시 분당 더블트리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과 함께 전년 대비 5.5% 감소한 44억 5020만원의 예산을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2026년 핵심 사업으로 세제 현안 개선을 최우선에 두기로 했다. 이는 골프장 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특히 회원제 골프장 재산세 중과세율 개선과 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3월 10일 시행 예정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후속 조치에 대한 대응도 중요한 사업계획으로 포함됐다. 총회에서는 회원사의 공통 관심사인 구급약품 비치와 대중형 골프장의 선불카드 발행 등에 대한 공식 회신도 이루어졌다.

최동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경영 전문화 시스템' 구축, 선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제도적 혁신' 전개, 골프의 사회적 가치를 격상시키는 '인식 혁신' 등 '2026년 3대 혁신 전략'을 통해 골프장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