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진경이 평창동 자택의 내부 구조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14일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에는 “찐천재 홍진경 언니의 집 똑똑똑! 집 구경하러 갔다 수다를 더 떤 그런 룸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김나영이 홍진경의 집을 찾았고,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집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은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 집은 제주 포도호텔과 방주교회를 설계한 건축가 이타미 준이 만든 주택으로, 특유의 조형미와 공간 구조로 주목받아왔다.
주택은 경사진 평창동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각 공간에서 창밖 자연 풍경을 넓게 조망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옥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우물천장, 화이트 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 절제된 조명 배치가 공간 전체에 고요함과 따뜻함을 더한다. 집 곳곳에는 목재가 활용됐으며, 히노끼 욕조까지 갖춰져 있어 ‘집 자체가 한 편의 휴식 공간 같다’는 평가도 받는다.


거실 한켠의 책장을 본 김나영은 “언니 책 많이 읽으시는 것 같다”며 감탄했고, “요즘 읽는 책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남겨진 나날들’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었다”고 답하며 최근 독서 취향을 공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라엘의 스터디룸으로 이동했다. 외부 풍경이 통창으로 시원하게 들어오는 공간에 김나영은 “라엘이 공부 잘 되겠다”고 말했지만, 홍진경은 “얘가 여기서 공부하는 꼴을 한 번도 못 봤다. 여기서 네일 케어하고 이상한 다꾸 그런 것만 한다”고 웃으며 현실 엄마다운 반응을 보였다.
홍진경은 자녀 학습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그는 “기탄 수학 시켜야 한다. 내가 키우다 보니까 애들이 연산에서 많이 틀린다. 라엘이는 연산도 기계적으로 풀게끔 공부시킨다”고 말했다.
이 집은 2009년 분양 당시 30억~36억 원대에 공급됐으며,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23년 전용 273㎡가 약 35억 원에 거래되며 여전히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로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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