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은 지난 21일 성남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에선 휠체어 아동∙청소년 가족 100여명이 운동회에 참여했다. 운동회는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휠체어 계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상상인이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상상인은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88명을 포함해 총 348명이 신체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휠체어 운전면허, 사격, 양궁 등 종목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유진(8세)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넓어졌다"며 "높은 곳에 있는 버튼을 누르려 시도하고 바닥에 있는 작은 물건도 스스로 줍는 등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상인은 내년에도 상∙하반기 연 두 차례에 걸쳐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마곡동 어댑핏 스튜디오(서부)와 성남시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등 두 개 지역에서 신체발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유 대표는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갔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일상생활 속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