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이 2025년 정기공연 출연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립오페라단은 오디션을 통해 실력과 무대 적응력을 갖춘 인재 26명을 최종 선발했다.
국내외 무대에서 화려한 경력을 지닌 성악가들로, 올해 예정된 오페라 공연인 ‘라 보엠’,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에 주·조역으로 오를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펼쳐진 이번 오디션 실연심사에는 전국에서 약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이 광주를 방문함에 따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숙박업과 음식업 등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최철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세계 극장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과 지역의 뛰어난 인재가 함께해 광주가 만들고 세계가 감동하는 무대를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5월30-31일 제18회 정기공연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7월25-26일 제19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12월5-6일 제20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을 앞두고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