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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의 피아니스트 이봉기가 세계 6차 피아노 독주회를 갖기 위해 3월초 출국한다.
이번 세계 피아노 독주회는 방글라데시 다카,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열린다.
이봉기는 그동안 미국 워싱턴 DC·뉴욕, 브라질 쌍파울로, 유럽 파리·런던·베를린·뷔르셀·모스크바, 일본 도쿄·오사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독주회를 개최해 왔다.
그는 “국내에서의 피아노 독주회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한국 홍보는 물론 국위선양을 한다는 더욱 큰 무게감이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몇년간 외국에 나가서 연주를 못했는데 이번에 동남아에서 연주를 하게 돼 마음이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독주회의 주요 레퍼토리는 베토벤의 월광곡, 쇼팽 녹턴, 즉흥 환상곡 리스트 라캄파넬라 등이며 앵콜로 모짜르트 터어키 행진곡을 준비하고 있다.
이봉기는 이번 세계 피아노 독주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 오후 3시 익산국민생활관에서 독주회갖는다. 그는 “이번 연주가 또다른 피아니스트 이봉기의 피아노 세계에 큰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까지 해외 순회 독주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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