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를 염두한 법집행기관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29일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맞붙는 양키스를 이길 때마다 LA 곳곳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교차로마다 운전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드리프팅 등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고를 하고 나섰다.
LA카운티셰리프국 제이콥 시블리 부국장은 "우리는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의 훈련을 받은 셰리프 대응팀(SRT)을 운영 중"이라며 "군중 통제, 폭동, 대량 체포 등 여러 상황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이 팀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시블리 부국장은 "계획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다저스 구단은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파괴적이거나 불법적인 행동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장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