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자, 2020년 이후 최대치

2025-03-24

외국인 범죄자가 2020년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24일 데이터뉴스가 경찰청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 가운데 피의자는 3만5283명으로 전년(3만2737명) 대비 7.8%(2546명) 증가했다. 2020년 3만9139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연도별로 최근 5년간 2020년 3만9139명, 2021년 3만2470명, 2022년 3만4472명, 2023년 3만2737명, 지난해 3만5283명으로 집계됐다.

폭력·갈취의 조직성 범죄와 사기·절도의 민생침해 경제범죄가 중점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집단으로 마약 제조 및 유통, 명의도용 차량을 통합 불법 사업 운영 등이 발생하면서 범죄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경찰은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제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합동수사팀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20년 203만6075명에서 지난해 265만783명으로 30.2%(61만4708명) 늘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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