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이예원 제치고 KLPGA 투어 K랭킹 1위

2025-09-08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유현조가 KLPGA K랭킹 1위에 올랐다.

KLPGA는 8일 유현조가 10.5219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이예원(8.4921포인트)을 제치고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KLPGA투어 K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유현조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K랭킹과 함께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평균타수까지 모두 1위에 오르게 됐다.

유현조의 뒤를 이어, 2025시즌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상금순위 1위에 오른 노승희가 9.2282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에 올라왔고, 이예원은 약 5개월 만에 3위로 내려왔다.

이밖에 KLPGA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시즌 2승을 거둔 홍정민(8.1707포인트)이 4위에 올랐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박지영(7.3956포인트)이 5위에 자리했다.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유현조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를 포함해 13차례 톱텐에 오르는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유현조는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영광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한 단계씩 성장해온 과정이 이렇게 이어진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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