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군백기 속 글로벌 아티스트 1위 탈환!

2025-02-17

매년 글로벌 케이팝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온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케이팝레이더가 올해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2024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하며, 글로벌 케이팝 시장의 흐름을 조명한다.

이 분석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순위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팬덤의 소비 방식 변화까지 다각도로 살펴본다.

추후 공개될 ‘2024 케이팝 세계지도에’서는 국가별 케이팝 소비 현황과 엔터사별 그룹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케이팝의 성장과 변화를 조망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2024 글로벌 아티스트 Top 20에서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며,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도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블랙핑크는 2위에 올라 케이팝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 베이비몬스터, 뉴진스가 5위권 내에 진입하며 4세대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고, 에스파, 로제, 트와이스, (여자)아이들, 르세라핌이 10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2023년 순위권 밖에서 단숨에 4위로 도약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에스파 역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3위에 오르며 확실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 잡았고, 데이식스는 밴드 사운드의 인기에 힘입어 무려 20계단 상승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2023년과 2024년 케이팝 아티스트 조회 수 비중을 비교한 결과, 2024년에는 Top 10 아티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65%에서 37.32%로 감소했다. 이는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소비 집중이 완화되고, 케이팝이 기존의 ‘올인형’ 소비 방식에서 여러 아티스트를 동시에 응원하는 ‘멀티스탠’과 특정 아티스트의 팬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음악을 즐기는 ‘캐주얼 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케이팝레이더는 분석했다.

또,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의 확산이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케이팝 시장에서는 기존의 충성도 높은 팬덤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폭넓은 대중 유입과 지속적인 화제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의 데이터를 걸그룹, 보이그룹으로 나눈 결과, 걸그룹 시장에서는 신인 그룹들의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베이비몬스터, 아일릿, 키스오브라이프 등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여자)아이들, 에스파, 르세라핌 등 기존 강자들도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입지를 이어갔다. 신구 그룹이 공존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반면, 보이그룹 시장은 팬덤 중심 소비 구조가 지속되면서 신인 그룹의 빠른 진입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라이즈,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보이그룹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년 대비 성장 폭이 가장 컸던 12팀을 보면, R&B 감성의 키스오브라이프, 걸밴드 콘셉트의 QWER, 힙합 기반 보이넥스트도어, 영파씨, 82메이저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다시 일어서는 청춘’ 콘셉트의 트리플에스도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차별화된 콘셉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2024 케이팝 세계지도’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케이팝레이더 브리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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