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양세형, 음식 지식 뽐낼 때마다 웃겨" 이유는

2025-03-03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3일 방송

박나래가 '미식가' 양세형의 음식 관련 일화를 폭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개그맨 양세형,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나래가 "세형이가 미식가이고, 식재료 잘 아는 걸 안다. 그런데 얘가 이렇게 아는 척 지식 뽐낼 때마다 양평 일화를 잘 알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너무 웃겨"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가 "양평에서 촬영하고 올라오면 그쪽 길가에 순두부를 팔거나 한정식 같은 맛집이 있는데, 세형이가 '여기 맛집이다' 해서 (한 식당에) 들어간 거다. 세형이는 된장찌개, 매니저는 제육볶음을 시켰다더라"라고 말했다.

양세형이 이어 "된장찌개 맛이 뭔가 쿰쿰하면서 뭘 넣었는지 뭔가 깊은 맛이 나서 사장님한테 너무 맛있다고, 비법 알려주면 안 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비밀? 우리 그냥 된장찌개인데?' 하더니, 남은 한 숟갈을 먹어 보더라. 사장님이 '에이~ 두부 쉬었네' 한 것"이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박나래가 배꼽을 잡으며 "이런 게 약간 같잖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놀려댔다. 그러자 양세형이 "'뭔가 묵은지 같은 걸 갈아서 넣었네' 이런 별생각을 다 한 거다. 시큼하면서 쿰쿰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그게 좀 쉬었긴 했지만, 말이 맞긴 맞아. 그 신맛 때문에 입맛을 더 돋웠을 수 있어"라고 주장했다. 이 말에 박나래가 "세형아, 그만해. 오래 살아야지. 쉰 거 먹지 마"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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