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겨울 시즌을 위한 새로운 룩북 공개
90년대 스트릿 문화와 현대 감성의 조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마크곤잘레스가 2025년 겨울 시즌을 맞아 'NEW EDITING: 1990s'를 주제로 한 새로운 룩북을 15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복고풍을 넘어, 1990년대 말 스트릿 문화의 자유로움과 에너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마크곤잘레스만의 새로운 스트릿 클래식을 제안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루즈한 핏, 워싱 데님, 그래픽 중심의 스타일링 등 당시 스케이트보드와 힙합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레트로 무드가 전 제품에 반영됐으며, 브랜드의 상징적인 엔젤 그래픽과 오리지널 사인 로고를 적극 활용해 시즌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으로는 후드 탈부착이 가능한 '올리 라이트 다운 자켓'과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확장된 '에센셜 사인로고 푸퍼 다운 자켓' 등이 선보였다. 올리 라이트 다운 자켓은 스케이트보드 기술에서 이름을 딴 마크곤잘레스의 아이코닉 제품으로, 탈부착 후드를 통해 실용성과 데일리 웨어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에센셜 사인로고 푸퍼 다운 자켓 역시 지난 시즌 완판 기록에 힘입어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신규 컬러를 추가 출시하며 브랜드 고유의 스트릿 감성을 극대화했다.
마크곤잘레스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90년대 말 스트릿 문화의 정신을 오늘날 감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대별 패션 코드와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결합해 독창적인 오리지널리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곤잘레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 들어 플리스 제품 판매율이 전년 대비 30%, 셔츠 제품 판매율도 65% 증가하는 등 두각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검색량 역시 빠르게 늘며 인지도와 매출 상승세가 동반되고 있고,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및 홍대점 등 핵심 상권에서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 흐름도 확인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