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전략산업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반도체·희토류·원전 등 전략산업 9개 기업에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 원)를 투자하며 민간기업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 이에 따라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가 강화되자 미 정부는 핵심광물 기업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한편 이는 자유시장 원칙에 반한다는 비판과 함께 시장 왜곡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 석화 구조조정: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대산 석화단지에서 첫 자율 구조조정안을 내놓으며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에 나섰다. 양 사는 대산 공장 통폐합으로 에틸렌 생산능력 195만 톤 규모의 합병법인을 만들고 NCC 100만 톤가량을 감축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울산과 여수 산단 내 구조조정 움직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데이터센터 혁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전기 대신 빛을 이용해 칩과 칩을 연결하는 포토닉 인터커넥트 기술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세계 최초로 실증했다. 또한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 자원 활용률을 기존 40%대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에 따라 3년 내 서버 업체나 장비 기업을 통한 기술이전과 상용 검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반도체부터 희토류·원전…민간기업 지분 14.6조원어치 사들인 트럼프 정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전략산업 9개 기업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텔 지분 9.9% 인수로 최대 주주 등극, 희토류 기업 지분 확보 등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상무부는 8월 인텔에 89억 달러를 투자했고, 국방부는 7월 MP머티리얼스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7.5% 및 추가 옵션 7.5%를 확보했다. 10~11월에는 불칸 엘리먼츠(6억 7000만 달러), 리튬아메리카스(1억 8200만 달러) 등 광물 기업 투자를 발표했으며, 10월에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8% 구매 옵션도 확보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자유시장 원칙에 반하고 특혜·부패·시장 왜곡 가능성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는 상황이다.
2. ‘롯데 3세’ 신유열, 바이오 각자대표로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1986년생)을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로 내정하고 36개 계열사 CEO 20명을 교체하는 대대적 인사를 단행했다. 신 부사장은 박제임스 대표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이끌고 롯데지주 전략 컨트롤 조직에서 그룹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다. 롯데지주 공동대표에는 고정욱·노준형 사장이 내정됐으며, 롯데마트·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280360), 롯데건설, 롯데e커머스 대표도 교체됐다. 2022년 도입한 헤드쿼터(HQ) 체제를 폐지하고 부회장단 4명이 물러나며 비상경영 상황 속 거버넌스 개편과 핵심 사업 경쟁력 회복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3. 롯데·HD현대케미칼, 대산 석화공장 합친다…사업재편안 승인 신청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대산 석화단지 첫 자율 구조조정안을 내놓으며 NCC 감축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공장을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며, 이후 HD현대오일뱅크과 롯데케미칼이 합병 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게 된다.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에틸렌 생산 규모는 연간 110만 톤, HD현대케미칼은 85만 톤으로 합병법인은 195만 톤 생산능력을 갖추며, 업계는 NCC 100만 톤가량 감축을 전망한다. 울산에서는 대한유화(006650)·SK지오센트릭·에쓰오일 3사가, 여수에서는 LG화학(051910)과 GS칼텍스가 구조 재편을 추진하며 다른 산단 구조조정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주목되는 상황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구리 대신 빛으로…AI데이터센터 미래 밝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GPU·메모리·스토리지 자원을 빛으로 재구성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세계 최초로 시스템 단위에서 실증했다. 연구진은 디스어그리게이션(disaggregation) 개념을 광 기반으로 확장해 메모리 접근 속도를 1마이크로초 이하로 낮췄으며, 자원 활용률을 40%대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업계는 전기 기반 CXL 기술로 서버 내부 자원을 묶는 초기 상용화 단계이나, ETRI 기술은 광 기반 연결로 데이터센터 전체 확장이 가능한 구조다. 관련 특허 47건을 출원했고 3년 안에 서버·장비 기업을 통한 기술이전과 상용 검증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는 상황이다.
5. ‘재정 중독’이 만든 빚더미…‘복지천국’ 핀란드, 강제로 허리띠 졸라맨다
핀란드가 막대한 재정적자를 기록하자 유럽연합(EU)이 초과 재정적자 시정 절차(EDP) 권고안을 제출하며 재정지출 감축을 강제했다. 핀란드는 노키아 몰락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 어려움과 고령인구 비중 23.4%로 복지 부담이 가중되며, 재정적자가 2023년 GDP 대비 2.9%에서 2025년 4.5%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GDP 대비 부채비율도 2027년 92.3%까지 상승이 예상되며, 핀란드 정부는 100억 유로(약 17조 원) 규모 재정 긴축을 공식화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 세계 부채비율이 GDP 대비 100%를 넘어 1948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 경고하며 선진국 전반의 재정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다.
6. 퇴직연금 고수들 年 39% 수익…비결은 ‘실적배당’
실적배당형 상품에 적극 투자한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최근 1년간 38.8%, 3년 연평균 16.1%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입자 평균(1년 4.2%, 3년 4.6%)의 3.5~9.2배 성과를 냈다. 고수익 가입자들은 실적배당형 비중을 79.5%로 운용했으며 주식형 펀드 70.1%, 혼합채권형 9.0% 순으로 투자했다. 국내 펀드(61.6%)가 해외 펀드(31.8%)보다 2배 많았고, 조선·방산·원자력 등 테마형 상품 선호가 두드러졌다. 펀드 형태별로는 ETF가 75.1%, 공모펀드가 24.9%로 실시간 매매 가능한 ETF 선호 현상이 나타났으며, 디폴트옵션이나 타겟데이트펀드(TDF, 최근 1년 수익률 7.1%)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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