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도 속 비우는 음식 있다” 영화배우 문숙, 뜻밖 깨달음

2025-09-04

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궁리하고 궁리하면

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치를 담습니다.

#궁궁통1

“동물들이 아플 때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세요.

굶으면서

속부터 비웁니다.

왜 그럴까요?”

마주 앉은

영화배우 문숙씨가

불쑥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가 던진 물음을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아플 때

속을 비운다.

거기서 무언가

치유의 코드가

작동하나 봅니다.”

문숙씨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맞아요.

음식을 먹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만요,

이건 또

무슨 말일까요.

음식을 먹는 건

속을

채우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음식을 먹는 게

비우는 일이라니,

무슨 뜻일까요.

문숙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이

명상입니다.”

먹는 일과

비우는 일,

둘은

양립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통할 수 있을까요.

#궁궁통2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을 먹으며

자신을 채우려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세요.

현대인은

아무리 음식을 먹어도

계속

허기를 느낍니다.

그러니

음식을 먹으면서

비우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음식도 명상이 됩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배우가 아니라

명상가와

마주 앉은

기분이었습니다.

실제

그랬습니다.

영화 ‘삼포 가는 길’의

여주인공으로

젊은 시절

일약 스타가 됐다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치유의

기나긴 여정을 통과하며

그는

어느새

내공 있는 명상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무처럼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그의 희끗희끗한

머리칼이

그에게서

‘자연’을 보게 하더군요.

다시

물었습니다.

“좀 더 풀어주세요.

음식을 먹으면서

어떻게

자신을 비웁니까?”

그는

잠깐, 미소를 짓더니

답을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내 안이

채워질 수도 있고,

내 안이

비워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음식들은

우리 몸 안에

빈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 생겨난

빈 공간을 통해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하는 겁니다.”

저는

‘쾅’ 하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음식을 먹고서

우리 몸에

빈 공간을 만든다.

‘먹음=채움’이란

등식이 깨지고,

‘먹음=비움’이란

새로운

등식이 생겨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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